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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24기 정리

무예도보 통지 협도보

挾刀譜(협도보)

竪劒正立(수검정립)右手持柄(우수지병)左手左挾(좌수좌협)初作(초작)龍躍在淵勢(용약재연세)一躍(일약)以(이)左拳前打(좌권전타)

칼을 세우고 바로 서서 오른손으로 자루를 잡고 왼손은 왼쪽 옆구리를 집는다.

처음의 용약재연세는 한번 뛰어 왼손으로 앞을 친다.


旋作(선작)中平勢(중평세)右手右脚(우수우각)一刺(일자)又(우)進一足(진일족)中平一刺(중평일자)

 즉시 중평세로 오른손 오른다리을 이용하여 한번 찌른다. 또 한발 나아가 한번 더 찌른다.


又作(우작)烏龍擺尾勢(오룡파미세)左揮尾(좌휘미)

또 오룡파미세를 하되 자루끝을 왼쪽에서 휘둘러 나아간다


以(이)右手右脚(우수우각)作(작)五花纏身勢(오화전신세)旋作(선작)中平勢(중평세)一刺(일자)

이부분의 해석에서는 많은 고려가 있어야 한다.  본문의 글과 그림과 총도의 그림을 비교하여 동작들을 재구성해 나가야  할 것 같다.

본문의 그림과 총도의 그림을 비교하여 보면 본문에는 그림이 월도의 분정주공번신세와 비슷한 그림이 그려져 있고 총도에는 중평일자의 그림이 그려져있다.

본문의 그림은 월도에서와 같이 오른쪽에서 아래로부터 끌며 베어 올리는 그림인 것 같고 총도는 중평일자와 같이 찌르는 동작인 것 같다. 그리고 본문의 내용은 오화전신하고 바로 중평일자를 하라고 되어 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재구성 해보면 세가지가 나올수 있는 것 같다.

첫째.본문의 내용에 따라 오화전신은 월도의 분정주공번신과 같이 아래로부터 베어 올리는 동작을 하고 바로 중평일자로 찌르기를 하며 마치는 것이고

둘째. 오화전신․중평일자을 총도의 그림과 일치시켜 오화전신은 월도의 분정주공번신을 연이어 세 번하고 중평일자는 뒤이어 한번하고마친다.

셋째. 두 번째와 비슷하지만 오화전신 ․중평일자를 세 번한다.

여기서 본인은 두 번째 해석이 마음에 든다.


卽作(즉작)龍光射牛斗勢(용광사우두세)左曳退一廻(좌예퇴일회)中平一刺(중평일자)

즉시 용광사우두세를 하되 왼쪽으로 물러나면서 한번 끌며 돌고 중평일자로 한번 찌른다.


旋(선)以(이)右手右脚(우수우각)作(작)右半月勢(우반월세)又作(우작)龍光射牛斗勢(용광사우두세)左曳三廻(좌예삼회)退原地(퇴원지)

즉시 오른손 오른다리로 우반월세를 하되 오른쪽 아래에서 오른다리가 나와 있는 상태에서 협도를 베어 올린다. 그리고 또 용광사우두세를 하되 왼쪽으로 세 번 돌아 물러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作(작)蒼龍歸洞勢(창용귀동세)右手右脚(우수우각)左廻(좌회)後一擊(후일격)仍(잉)左廻(좌회)前一擊(전일격)中平一刺(중평일자)


창용귀동세를 하되 오른손 오른다리로 왼쪽으로 돌아  뒤를 한번 치고 이어서 왼쪽으로 돌며 앞을 한번 치고 중평일자로 한번 찌른다.


旋作(선작)丹鳳展翅勢(단봉전시세)左揮尾(좌휘미)右揮刃(우휘인)

즉시 단봉전시세를 하되  자루의 끝을 왼쪽에서 휘둘러 나가고  날로는 오른쪽으로 휘둘러 나간다.  위의 글 오룡파미와의 차이는 뭐랄까....

단봉전시가  좀더 공격적이라고 생각된다.  오룡파미는 그냥 자루의 끝으로 공격하는 데 반해 단봉전시는 날로써 공격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左右換執(좌우환집)左手左脚(좌수좌각)作(작)五花纏身勢(오화전신세)仍作(잉작)中平勢一刺(중평세일자)作(작)丹鳳展翅勢(단봉전시세)右揮尾(우휘미)作(작)五花纏身勢(오화전신세)

그런후 즉시 왼발이 나가며 자루를 왼손과 오른손을 바꿔서 왼손과 왼다리로 오화전신세를 한다. 이어서 중평세로 한번 찌르고 이어서 단봉전시세로 오른발이 나가며 자루의 끝을 오른쪽에서 휘둘러 앞을 향해 공격한 후 오화전신세를 한다.

자 여기서도 오화전신은 본문의 내용과 총도의 그림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총도에서는 두 번 오화전신하고 한번 중평일자를 하고 또 오화전신을 두 번하고 중평일자를 한다.

마찬가지로 총도의 내용을 수용해야 할 것 같다.



又作(우작)中平勢一刺(중평세일자)

또 중평세로 한번 찌른다.

 

仍作(잉작)龍光射牛斗勢(용광사우두세)右曳退一廻(우예퇴일회)

즉시 용광사우두세를 하되 왼손으로 오른쪽으로 한번 물러난다.


左手左脚(좌수좌각)作(작)左半月勢(좌반월세)又作(우작)龍光射牛斗勢(용광사우두세)右曳二廻(우예이회)

왼손과 왼다리을 앞으로 한체 우반월세로 오른쪽아래에서 위로 베어 올린다. 그리고 또 용광사우두세로 오른쪽으로 두 번 물러난다.


卽作(즉작)銀龍出海勢(은룡출해세)左手左脚(좌수좌각)弄一刺(롱일자)又作(우작)龍光射牛斗勢(용광사우두세)우일회도원지(右一廻到原地)

즉시 은룡출해세를 하되 왼손과 왼다리로 앞을 흔들며 한번 찌른다. 또 용광사우두세로 오른쪽으로 한번 돌아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여기서 롱일자의 롱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천유류의 재롱에서 두 번 치는 것 같다. 이것의 의미는 흔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협도에서는 좌우로 흔들고 찌르는 것 같다. 이것이 가장 합리적인 것 같다.  


仍作烏雲罩頂勢(오운조정세)左手左脚(좌수좌각)擧劒向前(거검향전)

이어서 오운조정세를 하되 왼손과 왼다리로 검을 들고 앞을 향한다.


左右換執(좌우환집)右手右脚(우수우각)左廻左一擊(좌회좌일격)

오운조정자세로 왼손과 오른손을 바꿔 잡고 오른손과 오른다리로 왼쪽으로 돌아 왼쪽을 한번 친다.


左右換執(좌우환집)左手左脚(좌수좌각)右廻右一擊(우회우일격)

왼손과 오른손을 바꿔 잡고 왼손과 왼다리로 오운조정자세로  오른쪽으로 돌아 오른편을 한번 친다.


左右換執(좌우환집)右手右脚(우수우각)左廻前一擊(좌회전일격)

오운조정으로 왼손과 오른손을 바꿔잡고 오른손과 오른다리로 왼쪽으로 한번돌아 앞으로 한번 친다.

여기서 또 한마디 ....

총도와 총보는 전일격 할때 회전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데 본문에 나오는 회전에 대한 설명은 우일격에서 전일격으로 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회전으로 보인다. 이것은 오운조정에서 좌일격을 할 때 회전이 있고 좌일격에서 우일격을 할 때 회전이 있고 우일격에서 전일격할 때 회전이 나온다. 죽 설명한 내용들은 그림과 대조를 하면 일치가 되는 데 전일격에 나오는 회전은 본문에는 언급이 없다.

회전을 해주게 되면 우일격 후에 앞을 향할 때 나오는 회전과 전일격 할 때의 회전, 이렇게 두 번의 회전을 전일격 전에 해야 한다. 좀 부담스러운 동작이 된다.

한번 연습해봐야 하겠다.


仍(잉)以(이)右手右脚(우수우각)作(작)竪劒賈勇勢(수검고용세)畢(필)

이어서  오른손과 오른다리로 수검고용세를 하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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