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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 이야기

2011 택견배틀 6경기 다무 대 성균관 대학교 녹두장군


올해 복귀로 관심을 모았던 다무와 택견 명문 성균관대 율전의 경기는 강력한 로킥으로 무장한 다무가 승리의 팡파르를 울렸다.

비가 오는 가운데 수중전이 된 경기에서 다무는 한길준을 선봉으로 내보내 딴죽으로 가볍게 민병진을 잡으며 수월하게 출발했다. 율전의 두 번째 선수인 정기명은 한길준의 아랫발질을 오금잽이로 잡아 메치며 반격을 시작했고 기세가 꺾일세라 김기태 감독은 공도를 수련하는 김광수를 내보냈다.

김광수는 강력한 로킥으로 계속 정기명을 괴롭혔고 결국 시간을 다 쓰며 정기명을 상대로 경고승을 따냈다. 율전은 이만재를 출전시켰고 김광수는 이전과 동일한 전략으로 꾸준히 이만재의 하단을 공략했으나 비가 오는 가운데 엉키는 상황에서 옷을 잡는 반칙을 범해 경고패로 물러나게 되었다. 다음으로 등장한 다무의 이재우는 첫 출전답지 않은 기세로 로킥으로 이만재를 공격했지만 이만재의 오금잽이에 패배했고 김기태 감독은 마지막 카드로 이전국을 내보냈다.

이전국은 앞의 두 선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강력한 로킥으로 이만재를 노렸고 결국 데미지가 축적된 이만재는 이전국의 쓸어차기에 넘어지며 자리로 돌아갔으며 다무와 율전은 4대 4 동점을 이루게 되었다.

그 뒤 출전한 방종득, 권세준을 상대로 이전국은 단순하지만 전혀 대응을 하지 못할 정도로 막강한 화력의 로킥을 퍼부었고 이에 율전은 몇 번 다리를 잡아채려고 시도했으나 압도적인 체중의 이전국을 메치지 못하고 번번히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이전국은 방종득을 로킥으로, 권세준을 후려차기로 잡으며 다무에게 첫 승리를 안겼다.

마지막 경기에서만 이긴다는 징크스를 기분 좋게 깨며 첫 단추를 꿰멘 다무는 7월 2일 성균관 대학교 명륜과 일전을 치르게 되었고 일격을 당한 성대율전은 6월 4일 작년 우승팀인 용인대와 격돌하게 된다.

[2010731 TKB미디어]

날짜

5월 21일 토요일 배틀 No. 8배틀
다무 VS 성대율전 시간 17:00~17:32
순서 다무 경고 성대율전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한길준 1.마구잽이 민병진 1.마구잽이 한길준 덜미잽이 2분14초
2 한길준   정기명   정기명 오금잽이 43초
3 김광수 1.옷잡기 정기명 1.마구잽이

2.옷잡기

김광수 경고승 5분
4 김광수 2.마구잽이

3.옷잡기

이만재   이만재 경고승 2분21초
5 이재우   이만재   이만재 오금잽이 42초
6 이전국   이만재   이전국 낚시걸이 2분45초
7 이전국   방종득   이전국 장대걸이 2분31초
8 이전국 1.몸통가격 권세준   이전국 후려차기 3분2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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