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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 이야기

무예도보통지중 예도 설명

속칭 단도(短刀)라 한다. 칼날 길이 3척 3촌, 자루길이 1척, 무게는 1근 8량이다. 일반적인 조선의 칼이다.

 

 예도는 크게 조선세법과 예도 총보로 나뉘어 진다.

명나라의 병법가, 모원의는 당시 중국에 전해지는 검술이 없음을 탄식하여 조선에서 검술을 얻었다고 전한다. 그것이 이름바 조선세법(朝鮮勢法)이다. 조선은 임진왜란 이후 이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미 조선에서는 무비지의 조선세법과는 달리 '예도'라는 별개의 무예가 전해졌다. 승정원일기 영조 10년기록에 "고만흥의 아버지인 고후점에 의해 전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때문에 무예도보통지 범례에서도 "지금 하고 있는 기법은 모원의의 기법과는 다르니 따로 총보로 만든다"는 말이 전해진다. 이것이 "예도 총보"이며, 예도 총보의 기본은 이미 조선세법과는 많이 달랐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두 무예는 명칭에서부터 기법적인 측면에서도 비슷한점이 많다. 추측하기를, 조선 전기때 부터 전승되어온 예도 총보의 기본을 입수한 모원의가 새로히 조선세법이란 무예를 만든것일수도 있다.

 

 아무튼, 무예도보통지에는 이 두가지를 하나로 합쳐 "예도(銳刀)"라고 명칭하였다. 

우선 모원의가 전하는 조선세법부터 알아보겠다.

 

 조선세법은 처음에 안법(眼法), 격법(擊法), 세법(洗法), 자법(刺法)을 익힌다.

격법에는 표두격, 과좌격, 과우격, 익좌격, 익우격이 있다.

자법에는 역린자, 탄복자, 쌍명자, 좌협자, 우협자가 있다.

세법에는 봉두세, 호혈세, 등문세가 있다. 현재 무비지에서 쌍명자, 호혈세, 등문세는 전하지 않는다.

무비지 원본에는 양날검으로써 사용하며, 통지에서는 한날도인  환도를 사용한다.

이는 무기의 발전사 측면에서 도가 검보다 훨씬 편리하고 익히기 쉽기때문이라 사료된다.

 무예24기 보존호 홈피에서 퍼왔습니다.
 

                                                거정세의 모습


1:거정세(擧鼎勢): 솥 드는 格이라.

준비자세 : 정면을 바라보며 왼발을 앞에 두고, 왼쪽 귀 위쪽으로 검자루가 오게 검을 치켜들되, 검끝은 몸 뒤를 향하고, 검날은 위를 향하며, 검신이 땅과 수평이 되도록 한다.

정격상살(鼎格上殺) : 왼발을 내딛으며(체보), 상대의 목 오른쪽에서 허리 왼쪽까지 내려벤다.

좌각우수 평대세 향전체격 중살(左脚右手 平擡勢 向前체擊中殺) : 왼발로 45도 왼쪽 앞으로 나아가(체보), 상대의 허리 왼쪽을 수평으로 벤다.

퇴보군란(退步裙欄) : 검으로 상대를 겨누며 왼발로 한걸음 물러난다.

 


무예24기 보존회에서  하는  예도는 아직 경당 시절의  예도를  그대로 하고 있다. 여러사범님들이 잘  복워했다고 해야하나??????

무예24기  수련터를 운영하고 있는 무예인도 경당시절 출신이기때문이기도 하고  무예24기 검기본기는 예도로 검기본기를 알려주고 있답니다.  

예도중 가장 첫 자세인  거정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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