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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 이야기

2012 택견배틀 1경기 강동전수관 vs성균관대학교녹두장군


 

택견배틀 2012의 시작을 알리는 첫 경기에서 만난 성균관대학교 율전과 서울 강동전수관은 막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성균관 대학교 율전이 승리의 깃발을 올리며 1승에 안착했다.

성균관 대학교 율전은 박규민을 내보냈고 강동 전수관은 박평을 출전시켰다. 4분이 넘어가도록 서로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받은 두 선수였으나 결국 박평의 기습적인 덜미잽이로 첫 승은 강동 전수관이 가져갔다.

율전의 두 번째 선수인 권세준은 저돌적인 박평의 아랫발을 24초 만에 잡아채서 넘겨버림으로 순식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동은 분위기 반전을 노리기 위해 첫 출전인 신예 박종학을 내보냈으나 첫 출전인데다 규칙 숙지가 아직 되어있지 않았는지 30초도 되지 않아 반칙을 세 개나 범하며 권세준에게 경고승을 안겨주었다.

뒤이어 출전한 강동의 김태윤은 12초만에 권세준을 오금잽이로 물리치면서 앞선 경기들의 빚을 갚았고 이에 율전은 정기명을 내보냈다. 정기명도 이에 호응하듯이 8초 만에 김태윤의 덜미와 오금을 잡아넘기면서 계속 초살승부를 이어갔다.

정기명이 나오자 강동에서는 정기명과 비슷한 체구의 이지관을 내보냈으며 이지관은 힘으로 정기명을 압도하는 듯 보였으나 정기명의 기습적인 발따귀에 그만 자리로 돌아가고 말았다.

강동의 마지막 선수로 나온 박정훈은 노련하게 아랫발질을 갈기며 경기를 운영하다가 정기명의 빈틈을 노려 장대걸이로 걸어 정기명을 주저앉힘으로 다시 강동으로 승기를 돌렸다. 박정훈은 율전의 다음 선수인 박재우마저도 곁차기로 제압하며 결국 불리한 상황에서도 막판 승부까지 가며 율전의 마지막 선수인 민병진을 불러냈다.

마지막 경기답게 서로 신중하게 한수 한수를 두던 승부는 결국 민병진의 칼잽이로 2분 40여 초 만에 승부가 났다.

이로써 작년 최약체 팀으로 평가받던 성균관 대학교 율전은 첫 경기 첫 승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가지게 되었고 강동은 다음 경기에서 1승을 노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2012년 5월 12일 TKB미디어 조현웅 기자]
 

날짜

5월 12일 토요일 배틀 No. 1배틀
성대율전 VS 서울강동 시간 16:36~17:00
순서 성대율전 경고 서울강동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박규민 옷잡기 박평   박평 덜미잽이 4분4초
2 권세준   박평   권세준 오금잽이 24초
3 권세준   박종학 임의경기중단

잡고차기

몸통가격

권세준 경고승 23초
4 권세준   김태윤   김태윤 오금잽이 12초
5 정기명   김태윤   정기명 덜미잽이/오금잽이 8초
6 정기명   이지관   정기명 발따귀 1분23초
7 정기명   박정훈   박정훈 장대걸이 45초
8 박재우   박정훈   박정훈 곁차기 38초
9 민병진   박정훈   민병진 칼잽이 2분6초
10              
11              
12              
               

 

 

 

택견배틀에서퍼왔어요

 

권세준선수의   경기를보면서    노력은배반하지  않는다는    말이떠오르네요  겨울방학내내 전수관에서 고생했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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